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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외국인 확진 늘자 얀센접종센터 운영

입력 2021.09.13. 15:33
외국인 관련 감염 300명 육박 수준
자율접종분 배분···내국인도 가능
남·북구보건소에 당일 신청·접종
장기 방역 상황에 지친 의료진. 무등일보DB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광주의 코로나19 유행세가 석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예방 백신 접종률 향상으로 돌파구를 마련에 나섰다.

특히 300명을 육박하고 있는 외국인 관련 감염자 상당수가 예방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되면서 정부에서 주도하는 대상별 접종 일정과 별개로 지자체 자율접종분인 얀센 백신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13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역 거주 만 30세 이상 내·외국인(미등록자 포함) 누구라도 얀센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은 5개 자치구 보건소 모두에서 신청(전화·방문)받으며, 특히 남구와 북구보건소에서는 당일 신청, 접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도 구비했다.

이 중 남구보건소는 오는 17일까지 별도의 임시접종센터도 마련, 얀센 접종률 늘리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당국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관련 감염세 여파다. 최근 광주에서 확인된 외국인 관련 감염은 267명(고용사업장, 물류센터 등 모두 포함)까지 늘었다. 이 중 적잖은 규모가 정부의 예방 백신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미등록 외국인 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접종 사각지대를 최대한 발굴해 장기화되고 있는 바이러스 감염세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시민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는 123만7천435명으로 이 중 45.6%(56만4천699명)는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자도 전체 대상에 74.4%(92만332명)에 달한다.

광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엿새째 2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초 최대 43명(3일)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하루 1만건을 넘기던 진단검사 건수도 3천대로 잦아들었다.

다만 기존 확진자 접촉 n차 감염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오후 6시 기준) 추가된 21명 중 유증상 검사 3명,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기존 확진자 접촉자다. 사업장 등 외국인 관련 11명, 북구 소재 중학교 4명 등이다.

전날에도 14명 확진자 가운데 신규 5명을 제외한 모두가 n차 감염자였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환자는 4천475명, 이번달은 385명째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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