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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신축 건물 외벽 붕괴' 24시간 실종자 '본격' 수색

입력 2022.01.24. 12:44
가장 큰 위험요소인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전날 완료
전국 14명 전문 구조대원 동원…현산도 24시간 체제
지난 23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안전한 구조작업을 위해 건물 상층부의 거푸집인 RCS(Rail Climbing System)폼 철거를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건물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14일 만에 24시간 실종자 수색 작업이 본격화됐다.

24일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타워크레인 해체 완료에 따른 탐색구조작업이 전면 재개됐다. 이에 당국은 붕괴사고 전문구조대원 14명을 보강, 24시간 탐색·구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전국에서 동원된 14명의 구조대원들은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 활동 등을 경험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중구본 등 16개 기관은 우선 오전 6시 45분을 기해 205명의 구조대원과 인명구조견 5두, 드론 4대, 내시경 카메라 등 49대의 첨단 장비를 투입해 현장 내부 잔해물 해체 작업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은 인명구조견이 미세 반응을 보인 22층을 집중적으로 탐색하며 잔해물을 제거할 방침이다. 또 27층과 28층에서의 인명구조견 탐색 통로 확보를 위한 잔해물 해체 작업 등도 진행한다.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동료구조팀과 관측조, 안전보건팀 등 35명도 현장에 배치됐다.

현산 측도 15명의 직원과 소형 굴삭기를 현장에 투입, 22층 이상 콘크리트 잔해물 해체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 붕괴 등을 우려해 내부 위험 지역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있다. 현산 측도 24시간 수색 작업에 맞춰 야간에도 10명의 직원을 배치해 구조당국의 실종자 수색 과정을 도울 방침이다.

민성우 현산 안전경영실장은 "오전 9시 30분께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가족분들의 이야기를 나눴다"며 "자세한 건 공개할 수 없지만 일부는 이미 진행 중인 사항도 있었고, 일부는 오늘 아침에 조치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체 과정에 투입된 소형 굴삭기의 경우 구조대원의 힘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대형 콘크리트 잔재물을 쪼개고, 제거하는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방당국의 요청이 있을 시 중장비 투입 등 적극적으로 수색 과정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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