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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남 상인들, 화개장터 입점 가능해졌다

입력 2022.11.24. 15:17
하동군, 24일 호남장옥 3곳 포함 재공고
군 “상징성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 약속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화개장터.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이 2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화개장터 장옥 입점자 모집 재공고문. 하동군 제공

'영·호남 화합'의 상징성을 지닌 화개장터에서 전남 상인들이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는 본보(무등일보 11월 24일자 3면 기사 참조)의 지적이 제기되자 경남 하동군이 입점 제한을 풀고 호남장옥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자 전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화개장터 장옥 신규 입점자 공개모집 대상을 확대해 재공고했다.

이번 재공고의 취지는 영·호남 화합의 장인 화개장터의 상징성을 유지하고자 광양시·구례군 지역민에 전체 74곳의 장옥 중 최대 3곳을 배정, 호남 상인의 입점 신청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모집 분야는 농특산물 39곳, 먹거리 20곳, 청년창업 4곳, 잡화 4곳, 체험 3곳, 기념품 2곳, 대장간 1곳, 엿장수 1곳 등 8개 유형 74곳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사용 기간은 허가일로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하동군·광양시·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농·특산물·먹거리 분야는 과거 3년 이상, 잡화·체험·기념품·대장간·엿장수 분야는 과거 1년 이상 하동군·광양시·구례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호남 화합의 장인 화개장터의 상징적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화개장터 장옥 신규 입점자 선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동군은 지난 17일 낸 '화개장터 장옥 입점자 모집 공고'에서 농·특산물·먹거리 분야는 3년 이상 하동군에 거주한 사람으로, 체험·기념품·잡화·대장간·엿장수 분야는 1년 이상 하동군 거주자로 신청 자격을 제한해 전남지역 상인들을 배제시켰다는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공고가 영·호남 화합의 장의 상징성일 지닌 화개장터에서 전남 지역 상인들을 내쫓는 것은 지역 이기주의를 부추기는 것이라는 내용의 항의 글들을 하동군청 자유게시판에 게재하기도 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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