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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육성 화순군이 힘 보탠다

입력 2020.11.24. 19:35
[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화순오성초등학교 일일기자체험]
지역 최초 중·고교 교복 지원
인성 함양 장학금 지급 시행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눈길
화순군은 지역 초등학교와 중.고교를 비롯, 장학금 지원과 교복 지원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화순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 해외문화체험 대상자를 격려하고 있는 모습.

화순군은 지역 초등학교와 중·고교를 비롯, 장학금 지원과 교복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다양한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화순 오성초등학교 기자단은 지난 19일 오후 화순군청을 방문, 군 자체에서 시행 중인 교육 관련 정책을 청취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인성 함양과 진로·진학·직업교육 지원, 실력 향상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먼저 인성 함양을 위해 농산어천 방과후학교 운영, 인성교육과 동아리 활동 지원책을 펴고 있다. 이는 8개 사업 8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군은 또 자유학년제 운영과 화순진로직업체험센터 활성화와 고교 진로·진학프로그램 운영, 특성화고 직업훈련비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군이 이처럼 적극적 학교 교육 지원에 나선 것은 지역 인재 육성이 군의 미래 발전에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군은 특히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이들이 학업에 매진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은 물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 2018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했고 지난해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육비 지원과 지원범위를 체육복비로 확대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 1인 기준 지원 금액은 교복비 30만원, 체육복비 6만원을 책정하고 학생들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화순군의 이같은 교육정책은 전국 각지에 입소문을 타고 '보편적 교육복지(고교 무상교육) 도시'로 평가받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당장학회 등을 통한 장학금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도 돕고 있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학력 향상도 교육 분야에서 중요하다고 보고 자신감을 높이는 학습코칭 운영 지원, 학교체육 육성,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운영, 고교 수준별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그동안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일선 학교 등 교육 관계자와 지역교육지원청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인재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군은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즐겁고 행복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 세대인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아 ·이슬·주은제기자


"주민 행복·교육 환경 지원 최선"

조형채 화순군 총무과장

"군 행정은 주민들의 행복은 물론 자라나는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조형채 화순군 총무과장은 군 행정의 방향과 목표를 이같이 피력했다.

조 과장은 군 홍보 업무를 포함, 인사와 조직 관리, 직원 복지 및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총무과는 군정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확산이 일상화된 요즘에는 비상체제로 모든 직원들이 이를 차단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역점을 두고 행정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순은 지리적으로 광주와 가까운데다 나날이 인구가 늘어 행정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책을 세울 때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총무과는 앞서 언급했듯 공무원 인사와 조직 관리는 물론 교육과 비정규적 처우, 포상 등도 맡고 있다"며 "행정팀을 비롯, 평생교육팀과 정보통신팀, 직소민원팀 등 각 실과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과장은 "예전에는 공무원이 별로 인기가 없는 직종이었는데 최근 청년들을 중심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직업에 대한 위상과 인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자기 적성에 맞는지 잘 따져보고 일의 특성을 잘 알면서도 책임감을 가진 이들이 종사하면 좋은 직업"이라고 전했다. 서벼리·서아영·허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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