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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광주공공의료원 필요성 제기

입력 2020.07.07. 15:20
“의료자원 부족으로 보건의료 위기”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차원서 고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서 광주에 공공의료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광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공의료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지역의료를 기반으로 한시적으로 병상확충을 통해 응급 대응을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뿐만 아니라 대전, 울산도 공공의료원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세 광역도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 의원은 "광역도시마저 공공의료체계 사각지대로 병실 확충과 전문의료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의료 예산 집행에서 공공의료를 얼마나 후순위에 뒀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공의료원이 없는 세 도시는 중증환자와 위급환자가 감당 수위보다 초과 발생했을 때가 더 큰 문제"라며 "급한 불 끄듯 임시방편으로 지역사회에서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언제까지 의료진의 고군분투로 해결될 게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비하기 위해선 공공의료체계의 조속히 강화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의료진들이 충분하게 건강권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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