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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전남 공약 "탄소중립·4차산업 중심지"

입력 2021.09.13. 18:03
AI 연계 자율주행 자동차산업 발전
해상풍력 통한 도민 연금제도 도입
광주의료원·전남의과대 설립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세번째) 대선 경선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광주-전남 지역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주철현 의원, 이재명 후보, 민형배 의원, 이형석 의원. 뉴시스

집권여당의 유력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광주·전남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지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시대에 맞닥뜨려 있다"면서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 전환, 기술혁명에 의한 디지털 전환,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대전환의 위기를 광주·전남 발전과 도약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대선 공약 핵심은 4차산업혁명과 탄소중립이라는 산업의 대전환 속에서 광주·전남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관광과 식품, 공공보건의료, 교통 인프라 등이 포함된 6대 공약을 통해 광주·전남 발전과 도약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에너지 전환 산업 중심지로 조성

이 지사는 "신안과 여수 등에서 추진 중인 전남 해상풍력발전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발전시키겠다"며 "해상풍력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개발과정에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주민소득형 모델인 '햇빛연금, 바람연금' 제도 도입도 약속했다.

이어 광주·전남이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 에너지경제공동체(RE300)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한국에너지공대의 경우 기후·에너지 중심의 세계 일류대학 육성을 공약했다. 아울러 여수 등 국내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든 '2023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의 영·호남 공동유치를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또 이 지사는 광주·전남을 4차 산업혁명 대전환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주에 '광주형일자리'로 만든 첫 자동차가 출시된다"면서 "광주형 일자리로 만든 생산 인프라를 AI·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전남의 경우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 등 동남권을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 동부권의 경우 제철·화학 산업단지에 대해 탄소중립 산업단지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여수·광양항은 그린 스마트 항만으로의 전환을 통해 해상 환적물류가 가능한 '동북아 거점항'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서부권의 경우 대불산단을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전문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주요 거점 항들에 대한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 문화·해양 관광 활성화…스마트 농수축산업 육성

이 지사는 광주·전남을 문화·해양 관광과 스마트 농수축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해양습지 정원 조성사업을 지원하겠다"면서 "생태 문화 자원의 보고인 전남의 섬들을 테마와 힐링이 있는 세계적인 관광·휴양의 명소로 만들어가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대 마한 역사문화를 복원하고 영산강 수변구역이 국가 정원으로 발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호남 상생공약으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주·전남을 스마트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확대 보급하고 자원순환형 축산 공동체를 구축해 농가 소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강점인 식품산업 특성을 살려 유기농식품 수출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 농식품 수출판로를 개척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이어 전남 수산업의 혁신과 고도화를 위해 김·해조류·전복 산업 혁신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전남을 고품질 해조류와 어패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 AI·바이오 신산업 육성…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

이 지사는 광주·전남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도 약속했다. 그는 "전남 의과대학 설립을 원활히 추진해 양질의 대학병원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공공보건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 의료기능 강화를 위한 광주시 의료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남의 풍부한 바이오·치유 자원과 메디컬 자원을 융복합해 AI 산업과 바이오 헬스 산업을 연계한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 외에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조기 완공 ▲전라선 고속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여수-남해 해저터널 차질 없는 추진 등 낙후된 교통 인프라 확대도 약속했다. 특히 이 지사는 "광주·전남 공동현안인 광주 군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동안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했고 약속은 꼭 지켰다"며 "실력과 성과로 입증된 제가 반드시 실천해서 광주시와 전남을 더 활기차고 잘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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