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이재명 "군공항 이전, 광주와 대구 묶어 추진해야"

입력 2022.09.30. 17:06
광주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서 발언
李 "합리성, 실현성 있어…검토 바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광주시의 예산정책협의를 위해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표가 지역 핵심 숙원인 군공항 이전에 대해 "광주와 대구 두 공항을 묶어 지원할 수 있게 특별법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30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의 국가주도 군공항 이전을 위한 법안 마련을 요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해 개별 의원들이 법안을 내주는 것은 좋은데 실현 가능성을 높이려면 상대(국민의힘)도 동의할 수밖에 없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 지역 간 균형 문제 측면에서 부산 가덕신공항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이 투자되는데 광주와 대구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그렇게 없다"며 "성격이 비슷한 광주와 대구 두 공항을 묶어 지원할 수 있게 특별법을 만들면 상대방도 거부하기 힘들다"고 역설했다. 또 "합리성도 가져갈 수 있고 실현성도 있기 때문에 의원들의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광주군공항 이전 관련 지원 방안에 대해 원내에서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 대표 제안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대구경북과 연계하면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광주군공항 이전 경우가 달라 (특별법을) 같이 묶을지, 별도로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현재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건설해 관내 공군기지(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으로 국가지원을 담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제출해 국토교통부에 회부돼 심사 중이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국가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개발사업에 필요한 특례·규제 완화 등이 이뤄져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중앙정치 주요뉴스
댓글0
0/300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