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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 "5·18정신 계승할 것"···호남 민심잡기 행보

입력 2023.01.19. 15:24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후 현장 비대위 회의 개최
'화해와 통합' 강조…민주주의 바탕 新가치 만들 것
창업도시 광주·관광도시 전남 실현위해 앞장설 것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호남 지역을 찾아 화해와 통합을 강조했다.

설 명절 민심과 차기 총선을 겨냥해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당시 대표를 비롯한 여권이 단체로 방문한 이후 8개월 만이다.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받치는 두 기둥은 산업화와 민주화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그 민주화 기둥에 가치를 담았던 역사적 사건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7일 5·18 단체 회원들이 국립현충원을 찾아 5·18 당시 순직한 군경 묘역을 참배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용서하고 화합하며 통합을 기약하는 장면 자체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면서 "화해와 통합을 바탕으로 한 5·18정신이 곧 대한민국의 정신이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5·18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민의힘 광주·전남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이후 비대위는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동해 광주·전남 현장 비대위 회의를 개최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도 화해와 통합을 강조하며 5·18 정신을 계승할 것을 약속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은 1997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집권여당이었던, 김영삼 정부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그때 특별법을 마련했다"며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은 일관됐고 진심은 한결같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국민 통합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8일만인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시 당 의원 전원, 각 부처 장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며 "5·18 민주 영령이 일구고자 한 민주주의의 숭고한 뜻을 계승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19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정을 운영하는 집권여당이다"며 "첨단산업 창업도시 광주, 지중해를 능가하는 세계적 관광도시 전남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돌아오고 경제가 활력 있는 광주·전남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대위는 나주 목사고을시장을 방문하는 등 전남 지역 민생 현장도 들여다봤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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