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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병노·최화삼·김정오 오차범위 내 접전

입력 2022.04.20. 18:00
[무등일보·뉴시스·전남일보·MBC·CBS 공동 여론조사ㅣ담양군수 후보 선호도]
이병노 31.0% 최화삼 30.0% 김정오 25.1%
세명 중 한명이 무소속 김기석과 맞대결
시급현안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결’

[무등일보·뉴시스·전남일보·MBC·CBS 공동 여론조사ㅣ담양군수 후보 선호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담양군수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노·최화삼·김정오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형식 현 담양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인 담양군수 선거는 경선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 후보 3명 중 한 명이 본선 무대에서 무소속 김기석 후보와 맞붙을 가능성이 커 민주당 최종 후보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같은 결과는 무등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7~18일까지 담양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담양군수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병노 전 담양군 자치혁신국장이 31.0%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30.0%,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25.1%, 김기석 전 담양읍장 5.7% 등 순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7.6%였다.

이들 중 민주당 이병노·최화삼·김정오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연령별 선호도를 보면 이병노 예비후보는 18~29세(32.9%)와 40대(40.2%), 50대(37.5%)에서 가장 높았다.

최화삼 예비후보는 30대(34.7%), 김정오 후보는 60대(30.9%)와 70세 이상(31.1%)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최화삼 예비후보가 자영업자(41.2%)에서, 김정오 예비후보는 농/임/수산업 종사자(32.0%)에서,

이병노 예비후보는 화이트칼라(35.5%)·무직/기타(34.6%)·학생(32.3%)·주부(30.7%)·블루칼라 종사자(30.5%)에서 각각 높았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도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이병노 예비후보 32.7%, 최화삼 예비후보 31.6%, 김정오 예비후보 27.1%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최화삼 예비후보가 32.9%로 32.3%를 얻은 이병노 예비후보를 0.6%p 차이로 앞서며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김정오 예비후보는 28.1%였다.

연령·직업별로는 이병노 예비후보가 40대(41.8%)에서, 최화삼 예비후보는 자영업자 종사자(39.9%)에서, 김정오 예비후보는 농/임/수산업 종사자(35.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담양군수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정책과 공약'이 51.7%, '후보의 인물과 경력' 30.6%, '소속 정당' 6.5%, 모름/무응답 6.2%, 기타 3.5%, '후보의 출신 지역과 학교' 1.5% 순이었다.

'정책과 공약'은 연령이 낮을수록 또 블루칼라(64.3%)와 화이트칼라 종사자(68.5%)에서 특히 높았다.

'후보의 인물과 경력'은 남성(39.4%), 60대(41.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방의원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83.3%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 3.0%, 국민의힘 2.4% 등 순으로 조사됐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9.2%에 달했다.

민주당은 특히 60대(86.3%), 블루칼라 종사자(90.8%)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가장 조속히 해결돼야 할 담양군 현안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결'이 43.6%로 가장 높았고,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 12.8%, '축산 악취 해소' 10.8%, '보촌지구 도시개발 사업' 8.8%, '추월산 케이블카 건설' 5.7% 등이 언급됐다.

가장 심각한 현안으로 지목된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난 해결'은 30대(62.8%)와 50대(52.1%), 농/임/수산업 종사자(56.4%)에서 높았다.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은 18~29세(23.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안심번호 가입자 리스트를 무작위 추출해 무선전화면접(100%)으로 진행했다.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해 응답률 41.5%를 보였다. 지방선거 여론조사 응답률이 40%를 넘긴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2022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담양=정태환기자 jth780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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