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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반려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두드러진 현상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보살피는 트렌드인 'Pet humanization'이다. 펫휴머니제이션은 반려동물의 먹거리와 놀거리, 쉴거리의 고급화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오픈한 '반려견 친화호텔'인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과 반려견 산책앱으로 유명한 '펫피'이 제휴해 펫피 회원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유기견 입양이나 노령견 양육 가정 등 사연을 가진 회원에게 공모를 통해 반려견과 소중한 추억과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펫피' 회원을 위한 상시 펫동반호텔 예약 할인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운대 바다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은 전 객실 테라스를 마련, 눈 앞에 펼쳐진 해운대의 정취와 더불어 여행을 풍요롭게 만드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은 반려견 건강과 안전에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디팡',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휴식하는 공간을 만드는 '피터펫'과 협업해 오는 12월께 해운대 유일 반려견 테마파크를 준비중이다.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 최용기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반려인들에게 영무파라드호텔이 품격 높은 반려견 동반 호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반려견 동반 객실은 물론,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26층 루프탑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카페, 수영장, 미용실, 호텔링 서비스, 행동교정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동반 객실내 모든 공간에 반려견의 안전과 편안한 휴식을 위해 다양한 반려견 전용 어메니티뿐만 아니라 디팡매트와 빈백, 계단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펫피' 이동준 대표는 "펫피 회원은 반려견을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돌보는 분들이다. 여름과 겨울에도 반려견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매일 산책하는 보호자들에게 영무파라드에서 반려견과의 진정한 힐링과 소중한 추억을 제공해 드린다"며 "펫피 포인트로 반려견 용품 구매만이 아니라, 숙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