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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 '강세'

입력 2022.01.10. 15:34
[지지옥션, 12월 경매동향보고서]
102.5%…전국 유일 100% 넘어
업무·상업시설 열기도 후끈
최근 1년 광주 아파트 진행건수 & 낙찰가율 추이

광주지역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강세를 유지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겼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두달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3천533건으로 전달(4천176건) 비해 15.4%가 줄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으로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낙찰률도 동반 하락했다.

최근 1년 광주 아파트 진행건수 & 낙찰가율 추이

낙찰률은 35.6%로 전달(41.3%) 보다 5.7% 포인트(p)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거시설 중 아파트 낙찰률 하락이 요인으로 보인다.

낙찰가율 역시 전달보다 4.6%p 낮은 86.2%로 지난해 9월부터 석달 연속 유지하던 90%대가 깨졌다.

반면 광주지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102.5%로 전달(107.5%) 보다 5.0%p 하락하긴 했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낙찰가율 100%를 넘겼다.

광주는 전체 주거시설 중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단독주택에서도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광주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6.9%로 전달(109.1%)보다 2.2p 낮아졌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를 넘기며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 전국 업무·상업시설의 경매 진행건수는 1천694건으로 전달(2천99건)에 비해 19.3% 감소했다.

낙찰률은 전달(26.4%) 대비 1.4%p 하락한 25.0%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71.7%로 전달(77.7%) 보다 6.0%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전달 보다 줄어든 3.0명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주거시설에 이어 업무·상업시설의 열기도 높았다.

낙찰률은 56.3%, 낙찰가율은 92.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진행건수가 적었던 것도 원인이지만, 소액투자가 가능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여러채가 경매로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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