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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월지구 토지평가액 턱없이 적다" 반발

입력 2021.01.15. 16:28 수정 2021.01.15. 17:26
광양경자청서 주민 50여명 시위
"인근의 30~50% 수준 납득 안돼"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앞 선월리 주민50여명이 토지보상에 대한 시위를 하고있다.

순천 선월지구 주민들이 토지 평가액이 주변 시세에 비해 턱없이 적다며 시위를 벌였다.

15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에 따르면 이날 선월지구 주민 50여 명은 "인근 토지는 농림지역이나 생산관리토지지역인 덕분에 3.3㎡당 80만~120만원까지 나오는데 반해 이곳의 감정평가액은 고작 40만원에 불과하다"며 "경자청이 앞장서서 건설사 배를 불려주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순천시 해룡면 선월지구는 5천440세대 1만5천여명이 거주하는 중흥건설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선월지구는 투지과열지역으로 묶여 있다 지난 해 8월 해제됐던 지역이다.

허만재 선월지구 토지보상대책위원장은 "주변 토지는 100만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경자청이 평가한 40만원이라는 금액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경자청과 중흥의 횡포로부터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겠다"며 "토지를 정당한 가격에 보상해 달라. 아니면 차라리 우리가 그 금액으로 매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만경제구역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다시 평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거래 허가제한을 해제하더라도 토지법상 1년 후에나 다시 평가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현재 평가액의 최대 50% 정도만 늘어날 것"이라며 "주민과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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