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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웰니스 관광지 조성해 체류형 도시로 만든다

입력 2021.02.14. 13:17
산·강·바다 관광지 조성 중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박차
관광객 유입 위한 홍보 집중

광양시가 변화하는 관광환경을 선도하는 관광정책을 수립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민선 7기 관광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관광 흐름 분석과 전망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시민과 관광객 체감 관광도시 실현'이라는 비전을 내놨다.

광양의 산과 강, 바다, 야간경관 등을 활용해 소규모 맞춤형이나 로컬·웰니스관광 등 코로나19로 바뀐 관광 트렌드에 맞춰 관광객 유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디지털 전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홍보마케팅 확대 등 디지털 기반 관광생태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핵심 관광기반시설 조속 확충, 디지털 뉴딜 관광사업 발굴, 온라인 플랫폼과 홍보마케팅 강화, 관광 거버넌스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권역별로 핵심 관광기반사업을 선정해 가능한 빠르게 늘릴 계획이다.

대표 사업인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금호대교, 길호대교, 이순신대교 접속부, 이순신대교 마동IC 접속교 등 5개 교량과 해비치로를 연결하는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

여기에 무지개다리와 해오름육교를 연결해 삼화섬 주변 매립과 삼화섬~마동IC 접속교 간 달빛해변 사업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달빛해변 상부는 체험놀이존과 테마휴식존, 문화 커뮤니티존, 바다 감상존은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봉산 관광단지는 LF스퀘어가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관광단지 신청요건을 확보한 후 현재 토지매입을 약 67% 완료한 상태이다. 올해부터 각종 인허가 신청을 거쳐 2023년 착공해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급형 숙박시설, 국내 최장 루지(소형 썰매장), 규모 있는 골프장을 갖춘 구봉산 관광단지가 건설되고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까지 가시화되면 거점 관광지 역할이 기대된다.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사업은 가로수길, MTB 체험장에 이어 섬진강변을 따라 산책로, 수변쉼터를 조성한다.

망덕산~배알도 수변공원 간 약 900m 공중하강 체험시설(짚트랙)은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제트보트 등 수상레저시설의 민자 유치도 병행한다.

또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 관광사업도 발굴한다.

주요 관광거점마다 실감형 콘텐츠를 가미한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양 디지털 헤리티지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광양시는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형 이벤트를 여는 등 전방위 홍보에 주력한다.

해비치로 야간경관이 마무리되고 코로나가 진정되면 '광양 2021 K-POP 슈퍼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광양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광양투어'는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으로 광양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등 시 공식 SNS 외에도 TV, 대도시 다중이용시설 광고를 통해 파급력과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별여행주간 운영,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상품 운용이나 공동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한다. '광양에 와야 하는 10가지 이유', '슬기로운 광양여행' 등 광양의 청정 관광콘텐츠도 계속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광양시관광협의회, 테마여행 10선 사업단, 관광두레사업단 등 민간 주도 DMO(지역관광 추진조직)를 적극 지원해 광양관광 역량 강화를 꾀한다.

광양시관광협의회가 광양관광 홍보마케팅, 관련 종사자 친절서비스 교육, 컨설팅 등 실질적인 광양관광 진흥의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지난 달 문을 연 광양관광 협업센터를 다양한 관광조직과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광양 관광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올해는 해비치로 야간경관, 망덕포구와 백두대간 명소화사업 등 시가 장기간에 걸쳐 추진한 사업들이 마무리되고 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시장이 회복되면 광양이 관광도시로 한층 성장할 기회다"며 "광양시의 정체성을 살려 핵심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안정적인 관광 거버넌스를 통해 '낮과 밤이 항상 빛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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