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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호남권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 중심기지 된다

@무등일보 입력 2021.02.25. 18:39
'호남 RE300' 용역 착수 보고회
2050년까지 에너지공동체 구축
미래 먹거리 '호남뉴딜'의 핵심
"에너지 수입국→자립국 시발점"

호남권 동북아 에너지 공동체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광주와 전남, 전북 등 3개 광역단체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호남 초광역 에너지경제공동체(호남 RE300)'를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호남 RE300'는 그린뉴딜과 지역균형뉴딜을 골자로 한다. 오는 2050년까지 호남지역 전력사용량의 30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사용하고 남은 추가 생산분을 타 지역·국가로 송전하는 구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모두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2030년까지 호남에 신재생에너지 자립 전력망을 구축해 '호남 RE100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게 1단계다. 2단계는 2040년까지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수소연료전지 등을 활용해 전력 유연성을 확대하고, 호남에서 생산된 전기를 타 지역에서 분배·판매하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을 갖추는 것이다.

마지막 3단계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 터빈 등 대규모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고 수출용 대용량 ESS 개발 및 생산하는 'RE 300 에너지 수출' 계획을 말한다.

이같은 내용을 기본으로 한 '호남 RE300' 용역 착수보고회가 24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 김승남 전남도당 위원장,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우범기 전북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낙연 대표는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한국전력이 신재생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는 구상과 호남 RE300 구상을 실현하면 동북아 슈퍼그리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몽골·중국·한국·일본을 연결하는 에너지 네트워크인 동북아 슈퍼그리드에서 호남이 중심 기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남권 광역경제공동체의 미래먹거리가 될 호남 RE300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미래의 에너지 사업인 그린뉴딜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 호남권 광역공동체와 민주당이 함께 모색하고 실현시킬 새로운 미래비전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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