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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소비자 우롱 가짜 순정품···당국 철저한 감독 요구된다

@무등일보 입력 2022.08.04. 17:42

광주지역 일부 자동차 경정비업체들이 갑싼 대체부품을 순정부품으로 속여팔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 일부 카센터들이 관행적으로 대체부품 출처를 숨기는 방식으로 저렴한 대체부품을 사용하면서 순정부품과 비슷한 가격을 받거나 더 비싸게 요구하는 등 소비자를 우롱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동차 관련 지식이 부족한 여성이나 청년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피해사례가 다수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기관의 진상 파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광주 동구와 북구에서 영업 중인 130여곳 카센터에 자동차 대체부품 유통·배달을 해왔다는 A씨는 "많은 카센터들이 순정부품보다 더 저렴한 부품을 취급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거래했던 상당수 카센터에서 대체부품을 쓰고도 마치 순정부품을 사용한 것처럼 소비자를 속여 비싼 가격을 받고 있다"고 고발하면서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가 심각하다는 카센터 목록도 제공했다.

무등일보 취재진이 거론된 한 카센터를 방문해 부품을 교체했더니 정비과정에서 사용부품에 대한 설명은 없고, 정비내역서 역시 부실했다. 부품이 순정품인지 대체부품인지도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았다.

다만 이같은 현상에 대해 광주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순정부품이 아닌 대체부품을 썼다고 더 저렴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정비사가 본인의 실력과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광주경찰청 등 관계당국은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더이상의 소비자 피해를 차단하기 바란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이같은 행태는 사기에 다름 아니다. 관계당국의 조속한 후속조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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