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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산악인 육성·회원들 단합에 온 힘 쏟겠다"

입력 2021.01.17. 18:10
피길연 제22대 광주시산악연맹회장
체육회 사무처장 역임 생활체육 산증인
김홍빈 참여 히말라야 원정대 추진위원장
다양한 경험 바탕 스포츠 저변확대 다짐

"산악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산악인 육성 등을 통한 종목 발전,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제22대 광주시산악연맹 회장에 당선된 피길연(57)전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은 17일 무등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광주시산악연맹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산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 당선인은 지난 16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내 광주산악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제22대 광주시산악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선거인단 2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피 당선인은 다양한 동호회 및 연맹 관계자들의 지지를 받아 시산악연맹을 이끌게 됐다. 피 당선인의 임기는 2021년 정기총회 일부터 2025년 정기총회 전일까지 4년간 광주시산악연맹의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피 당선인은 재임기간 동안의 공약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지도자 집중 육성 ▲재정자립도 향상 및 사무국 기능 강화 ▲5개구 산악연맹 결성 ▲고산·거벽·해외원정 등반 추진 및 전문산악인 양성 ▲동호인대회 개최 등 생활체육 활성화 ▲시민등반교실 및 강습회 교육프로그램 확대 ▲신년하례식·송년회 등 화합의 장 마련 등을 내세웠다.

피 당선인은 산악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대학시절이던 지난 1984년부터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활동을 시작으로 산과 인연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출신으로 열 손가락이 없는 산악인으로 유명한 김홍빈씨를 중심으로 꾸려진 히말라야 원정대에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원정대 추진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산악인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다르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산이 좋았고 완등 했을 때의 성취감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다"며 "그때부터 이어진 산과의 인연이 산악연맹 회장직까지 이어진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광주다운 산악연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 당선인은 "광주다운 산악회란 활발한 소통과 개방, 교류를 통해 동행하는 연맹, 시민과 사회에게 신뢰받는 연맹, 그리고 역동적인 연맹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피 당선인은 "30여 년간의 산악인 활동을 하며 느낀 개선점과 광주시생활체육회·광주시체육회에서 사무처장으로 몸담은 경험을 잘 버무려 광주산악연맹 활성화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 당선인은 현재 ㈜신한수산 생산자 대표이사, ㈜화성 대양수산 대표이사, 365 새우유통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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