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5일 사직에서 개최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후보가 공개됐다.
이번 '베스트12' 후보에도 역시 최고의 별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최다 득표 1위에 오른 양현종(KIA)은(141만3천722표) 이번 시즌 역시 나눔 팀의 선발 투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역대 2시즌 연속 올스타전 팬 최다득표를 차지한 선수는 ´85-´86시즌 김봉연(해태), ´90-´91시즌 이만수(삼성), ´92-´93시즌 한대화(해태), ´97-´98시즌 양준혁(삼성) 등 총 4명으로 양현종이 또 한 번 최다득표 선수로 선정될 경우 다섯 번째 선수가 된다.
어느 시즌보다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KBO 리그의 미래로 꼽히는 1-2년차 선수들도 베스트 12 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1년차 고졸 신인으로는 박명근(LG)이 중간투수, 김민석(롯데)이 외야수 후보에 올랐으며 2년차 박찬혁(키움), 박영현(KT), 최지민(KIA), 이재현(삼성), 황성빈(롯데), 문동주(한화)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 베스트12 단골손님 강민호(삼성)와 김현수(LG)는 이번 시즌에도 후보에 올랐다. 강민호는 2007시즌을 시작으로 총 11차례, 김현수는 2009시즌을 시작으로 9차례 선정되며 이번 후보들 중 베스트12 선정 횟수가 가장 많은 두 명의 선수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선수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 추천 선수 13명을 더해 팀 별 25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후보 선수 중 트레이드 되거나 퇴출되는 외국인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되고 대체 후보는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2023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로 팀을 나누어 구성되며, 각 구단이 포지션별로 추천한 후보 총 120명 중, 양 팀의 '베스트12' 총 24명을 선정한다.
'베스트12' 중 투수는 선발, 중간, 마무리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포수와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부문은 각 1명, 외야수 부문은 3명을 선정한다.
팬 투표는 6월 5일부터 6월 25일까지 21일간 진행되며,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앱 그리고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을 통해서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약 3주간 치러지는 팬 투표의 70%와 KBO 리그 선수단이 직접 참가하는 투표 30%의 비율을 합산하여 최종 베스트12를 선정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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