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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5일차 수색 재개

입력 2022.01.15. 14:33
첫 사망자 발견 부근 집중 수색
기존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지연
실종자 수색 차질 불가피
15일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문희준 광주 서부소방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닷새째인 15일 소방당국이 5명의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구조 작업을 재개했다.

첫 사망자가 발견된 지하 1층 부근을 중심으로 남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오전 119구조대원들이 수색견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중앙구조본부, 광주특수구조단 등 구조대원 205명과 인명구조견 8두, 핸들러 8명, 매몰자 탐지기·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 42대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수습된 사망자 발견 주변을 기점으로 구조물 제거·인명 구조 작업을 실시해 지하층과 더불어 건물 전층에 대한 수색을 이어간다.

기존 타워크레인 일부 해체 작업은 지연될 전망이다.

당초 오는 16일 기존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크레인 해체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리 보장 등을 위해 해체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오는 21일 해체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실종자 수색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완료 후 오는 17일부터 계획됐던 지상층 콘크리트 잔재물 제거 작업은 무인장비와 롱붐암(팔 길이가 30m에 달하는 특수 굴착기) 등을 이용해 이날부터 시작된다. 훼손이 심한 23층부터 38층까지 외부 옹벽 보완 공사도 진행되며 원활한 수색을 위해 계측관리 작업과 전기복구 공사 등도 이뤄진다.

한편 이용섭 광주시장(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장)은 실종자 구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사고 현장 곳곳에 위험요인이 있고 구조 환경도 어떤 재난보다도 전례 없이 복잡하고 여러운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현장에 방문하고자 하지만 현장 여건을 감안해 실종자 구조와 수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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