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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현수막 또?"···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2.05.22. 15:00

광주에서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자의 현수막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인근에 설치된 정승주 광주 북구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수막을 무단으로 철거할 시 고의 훼손에 해당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

앞서 지난 19~20일에는 북구에서 국민의힘 시장·기초의원 후보 현수막이 훼손됐다. 경찰은 전남대 후문 가로수에 걸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입건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과 21일 잇따라 광주를 찾아 현수막을 직접 다시 걸면서 훼손범은 '악당'이라며 "광주시민이 아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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