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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서 승객 낙상 잇따라···이틀 새 5명 다쳐

입력 2023.03.23. 15:58
운전기사·승객 안전수칙 준수해야
무등일보 DB.

60~80대 고령자들이 광주 시내버스에서 넘어져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대중교통의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일부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과속 운전 및 급출발, 급정거 등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운행은 자제돼야 하는 것은 물론 승객들도 손잡이 잡기·운행 중 이동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께 남구 봉선동 한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인 지원56번 시내버스에서 하차하려던 승객 A(66)씨가 넘어졌다. A씨는 이 사고로 뒤통수가 5㎝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후송됐다.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께에는 광주 동구 서석동 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낙상했다. 이들 중 2명은 70대 이상 노인이었다.

시내버스 기사는 당시 우측에서 끼어든 다른 차량을 피하기 위해 급정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객들은 어깨나 가슴 등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승객들과 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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