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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 '야생조류 충돌사고' 막는다

입력 2021.03.31. 19:10
임종국 북구의원

광주 북구의회가 유리창에 부딪혀 폐사하는 야생조류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북구의회는 7일 안전도시위원회를 열어 '북구 야생조류 충돌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조례는 야생조류의 충돌 방지를 위한 구 차원의 방안 마련과 홍보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18년 환경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시설물 충돌로 폐사하는 조류는 연간 약 800만 마리로 추정된다. 비둘기, 참새 등 야생조류들이 투명한 유리창을 열린 공간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조례안을 발의한 임종국 북구의원은 "창문에 스티커를 붙이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도 조류들의 장애물 인식을 도울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새들의 피해를 줄이고 생명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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