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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위원장···이재명 '광주 대전환 선대위' 떴다

입력 2021.11.28. 19:40
공동위원장 10명 중 9명 2030세대
"뚜렷한 철학·비전 대통령 바란다"
李 "파격이고 모범적, 전국 전파"
더불어 민주당의 광주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28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 광주전남사진기자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2030 청년이 전면 포진한 '광주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웠다. 만 18세 고등학교 3학년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인선되는 등 선대위 연령을 파격적으로 낮추며 쇄신 의지와 함께 청년층의 표심을 파고드는 모습이다.

'광주 2030 선대위'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선보였다. 권역별 선대위 중 첫 선을 보인 광주 선대위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지역정가의 거물이 모두 2선 후퇴하고 청년이 전면에 나섰다.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2030 청년이다.

이 중에는 만 18세 선거권을 가진 고등학교 3학년 남진희 학생을 포함해 노무사, 영화감독, 사회복지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군의 청년들이 포함됐다. 각각 5명씩 남·여 위원장의 균형도 맞췄다.

최연소 공동선대위원장인 남진희 학생은 이 후보를 소개하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를 내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에서 처음으로 투표하는데 내년 3월 9일에는 뚜렷한 철학과 비전이 있는 대통령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늘 광주가 변화와 혁신에 시동을 걸어주셨다. 의원들이 모두 뒤로 물러나주고 2030 청년들이 지도부가 되는 파격적인 젊은 선대위를 만들어줬다"며 "다른 지역에 주는 메시지가 클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 모범이 전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나 또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이재명과 함께 합니다'를 키워드로 일자리, 빈곤, 사회갈등,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한 질문을 던지는 시간도 열렸다.

이에 이 후보는 "지금은 정의보다 공정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공정은 당장의 있는 문제를 얘기하는 것이고, 정의는 바람직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슬프게도 우리는 바람직한 사회를 꿈 꿀 만큼 여유가 없는 현실적으로 팍팍한 상황에 처해버린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나라,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라 다시 성장해서 울 청년들이 싸우지 않고 경쟁할 수 있는 나라, 그런 합리적인 세상을 우리 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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