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오는 12일 동구를 시작으로 5개 자치구를 방문해 대표 정책을 논의하는 현장대화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상권 활성화와 산업단지 환경개선, 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취약계층 돌봄, 도시재생 등과 관련한 주제를 집중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12일 동구, 13일 광산구, 14일 북구, 15일 남구, 16일 서구 순으로 정책 현장대화를 갖는다.
이 시장이 5개 자치구를 순방하는 것은 2년만이다. 당초 매년 진행하던 행사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번 일정은 소규모 정책 간담회 형식으로 치러진다. 신종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각 자치구가 사전에 광주시에 건의한 대표 정책 관련자 30여명이 모여 심도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동구(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최)는 문화전당권 문화·예술·상권 활성화 ▲서구(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 개최) 노인 등 통합돌봄 시스템 개선 ▲남구는(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개최) 도시재생 ▲북구(문화근린공원 개최)는 문화의집·노인복지센터·청소년수련관 등 시설 개보수와 공원 편의시설 확충 ▲광산구(평동비즈니스센터 내 기업주치의센터)는 중소기업 및 산단 일자리·시설 확충 등의 주제가 제시됐다.
이용섭 시장은 오는 8일 자치구 현장대화 건의사항 사전보고회를 열고 토론 주제 확정 등 일정을 최종 점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 현장대화는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찍었다"면서 "각 자치구에서 광주시와 협업이 필요한 사업을 결정,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결실있는 순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